▲ 현대자동차의 2023년형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신차 및 최고의 전기차에 뽑혔다.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주력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최고의 신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18일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 및 기아가 북미에서 판매하는 여러 차종이 '2023년 최고의 신차'와 부문별 최고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켈리블루북은 해마다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수백 종의 차량을 비교하고 연구해 안정성과 중고가격 방어 능력 등을 기준 삼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2023년 최고의 신차'는 현대차의 2023년형 아이오닉5에 돌아갔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5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클래식카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 기술력, 주행거리, 가격 경쟁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이오닉5는 부문별 최고 차량 평가에서도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2023년형 산타페는 2열 시트를 갖춘 중형 SUV 가운데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2023년형 제네시스 GV70과 GV80은 각각 소형 럭셔리 SUV와 중형 럭셔리 SUV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도 켈리블루북에서 부문별 최고의 차량을 다수 배출했다.
2023년형 셀토스는 최고의 중소형 SUV, 2023년형 텔루라이드는 최고의 3열 시트를 갖춘 중형 SUV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23년 모델은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뽑혔다.
이렇게 해서 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7종의 차량으로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에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우수 차량을 선정하고 평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즉 소비자의 관점에서 수상작을 뽑는다는 의미다.
2023년 수상작은 북미 전기차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해 전기차에 중점을 둔 평가가 진행됐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