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외교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주한 일본공사 초치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2-16 19: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일본의 국가안보전략 개정을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1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주한 일본공사 초치
▲ 일본이 개정 국가안보전략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며 “정부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논평과 함께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서 국장은 독도를 향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에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기본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을 비롯해 3대 안보문서를 개정했다. 

개정된 국가안보전략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돼 있다.

2013년 국가안보전략을 처음 마련했을 때보다 영유권 주장의 기조가 강해진 것이다.

일본은 2013년에는 국가안보전략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고 적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 적의 미사일 발사 거점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하며 안보정책의 대전환도 예고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