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등 재건축,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5256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건축계획안 5건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가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건축계획안 5건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개포주공5단지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53세대를 포함해 공공주택 모두 5256세대를 공급하게 됐다.
먼저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에 위치한 개포주공5단지는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1277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개포주공5단지는 2023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프라자,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도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의 가락프라자 아파트는 공공분양 109세대를 포함 모두 1073세대로 재건축된다.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 일대 잠실우성4차 아파트도 이번 심의 통과로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 재건축안이 결정됐다. 이곳에는 공공분양 93세대를 포함 공동주택 82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이번 심의에서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1660세대),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421세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유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