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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에릭슨의 울프 에발손 최고기술책임자는 6월29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5G 코어네트워크의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SK텔레콤과 KT가 중국 정보통신기술박람회에서 해외 유력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29일 도이치텔레콤, 에릭슨과 함께 ’5G 코어네트워크의 공동연구를 위한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과 미국 등 14개 나라에서 가입자 1억5천만 명을 확보한 이동통신 사업자다. 에릭슨은 세계 4G 통신장비시장에서 점유율 27.3%로 1위에 올라있는 기업이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 에릭슨은 앞으로 5G 네트워크의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초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세계 최대 통신장비회사인 에릭슨과도 공동연구를 하게 됐다”며 “5G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에릭슨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5G 네트워크망 구축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KT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를 통해 중국 기업과 손잡았다.
KT는 28일 차이나텔레콤과 데이터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유선통신 업계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KT와 차이나텔레콤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해저케이블망 등 통신기반시설을 활용해 국제전용회선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서비스를 한국과 중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5월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인터넷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