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이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RE100 달성 및 ESG경영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1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기술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와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금환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과 데이터센터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해 나간다. 네이버는 앞서 1일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 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연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분야에서도 기술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및 국가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해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수준의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