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2-12-14 1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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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F의 명품시계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멀티편집숍 ‘라움워치’가 프리미엄급 시계를 대여해주는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라움워치는 14일 하이엔드급 브랜드 시계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렌탈 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라움워치는 14일 하이엔드급 브랜드 시계를 대여해주는 '프리미엄 렌탈 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움워치>
프리미엄 렌탈 클럽 서비스를 이용하면 라움워치가 보유 중인 명품시계를 대여할 수 있다. 제품마다 정해진 보증금과 대여료를 내면 계약 기간 동안 시계를 빌릴 수 있다. 생활흠집 등 복원 가능한 손상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LF는 "구하기 어렵고 소장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명품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가의 제품을 구매 전 미리 사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라움워치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여 후 구매를 희망하면 납입했던 대여료의 50%를 제품 구매 비용에서 공제해준다.
라움워치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명품시계를 매입 및 위탁판매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판매하려는 시계를 의뢰하면 전문 감정을 통해 진품 여부를 판단받는다. 이후 매입가격이 정해지고 판매할 수 있다. 31일까지 라움워치를 통해 매입이나 위탁판매가 이뤄지면 50만 원 상당의 무료 오버홀(시계를 완전히 분해하여 점검, 수리하는 서비스) 이용권을 받는다.
라움워치에서는 LF가 정품 및 사후관리를 보장하는 5년(새상품), 3년(중고상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 후 다시 되팔 수 있는 재매입 보장 서비스, 원하는 장소로 매장 직원이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최은영 LF e-명품 BPU장은 "이번 대여, 매입, 위탁판매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시계 멀티편집숍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31일까지 라움워치 매장을 방문하면 구매 여부와 관계 없이 시계 무료 폴리싱(윤을 내는 연마 작업) 이용권도 증정하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F는 지난해 9월 서울 압구정동 ‘라움웨스트’ 건물 1층에 명품시계 멀티편집숍 라움워치를 열었다. 라움워치는 △롤렉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브레게 △오메가 △에르메스 △태그호이어 △프레드릭콘스탄틴 등 75개 브랜드의 새상품부터 새상품에 준하는 상태의 중고품까지 다양한 시계 약 1만5천 개를 보유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