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11월 반도체 수출 28% 줄어,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1개월 연속 증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2-14 16:3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1월 국내 반도체 수출 규모가 2021년 11월과 비교해 28%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22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반도체 수출 28% 줄어,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1개월 연속 증가
▲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국내 반도체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2022년 11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66억6천만 달러로 2021년 11월보다 22.5% 감소한 반면 수입은 128억4천만 달러로 0.6%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38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규모는 1년 전보다 28.4% 줄어든 86억6천만 달러에 그쳤다. 8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감소세가 뚜렷했다.

11월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38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나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누적, 고정거래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2022년 6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42억5천만 달러로 2021년 11월보다 8.8%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전환 수요가 지속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스템반도체는 2021년 7월 이후 전체 반도체 수출 비중에서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 11월 대비 17.3% 감소한 2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내 올레드 비중은 2개월(10~11월) 연속 70%를 넘어서며 LCD(액정표시장치)에서 올레드로 산업 구조가 원활하게 전환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휴대폰 수출액은 13억8천만 달러로 20221년 11월보다 6.2%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줄어든 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아마존과 울산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하기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할 것"
대부업체도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 이용한 저신용자 2024년 6만1천 명
비트코인 1억4645만 원대 소폭 하락, 중동 확전 가능성에 조정받아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2차장 임웅순·3차장 오현주, AI 수석 하정우
SK텔레콤 누적 유심교체 800만 명 넘어서, 잔여 예약자 183만 명
2월 국민연금 월 지출 처음 4조 넘어서, 저출생 고령화로 수급자 급증
SK이노베이션 AI 솔루션 정부 인증 획득, "AI로 산업현장 안전성 높인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3천억 규모 금융 지원
현대차 제네시스, 2026년부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