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7 판매량 유지로 하반기도 호실적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30 14: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S7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스마트폰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는 최근 보여주고 있는 가격전략, 마케팅전략, 제품라인업전략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갤럭시S7시리즈를 3분기에 1천만 대, 4분기에 800만 대 정도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갤럭시S7 판매량 유지로 하반기도 호실적 예상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갤럭시S7시리즈를 2천600만 대 정도 판매했다고 추정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시 초기 출하물량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S7시리즈의 판매량은 하반기에 급감하지 않고 유지하는 셈이다.

갤럭시S7시리즈는 마케팅비용과 원가를 절감해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보다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갤럭시S7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갤럭시S7시리즈의 엣지모델 판매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의 실적전망을 밝게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시리즈부터 양 측면이 곡면으로 된 엣지모델을 평면모델과 함께 출시했다. 엣지모델은 평면모델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엣지모델의 판매비중은 점점 늘어 현재 갤럭시S7시리즈에서 5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8월에 출시될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노트7의 전 제품에 곡면 구현이 가능한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7에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갤럭시노트7은 애플의 아이폰7과 디자인 경쟁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J시리즈와 갤럭시A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200달러 이하의 저가모델에서도 한 자릿수 후반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휴대폰사업에서 영업이익 5조96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