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제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디자인 전문업체 데코피아와 함께 개발한 ‘그린 시퀀스(Green sequence)’로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제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 양우석 데코피아 과장(왼쪽)과 송남헌 현대엔지니어링 디자인밸류팀장(가운데)이 9일 열린 제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정유나 상명대 디자인대학 교수와 함께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색채대상은 국내에 하나뿐인 색채 관련 상이다.
상을 받은 그린 시퀀스는 단지 내 여러 시설 바깥에 자연에서 추출한 색채와 문양으로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린 시퀀스는 △물과 빛을 중심으로 물줄기를 표현한 라잇풀 옥탑과 측벽 △부드러운 색으로 연출한 온화한 커뮤니티 △조경공간에 자연스레 녹아들게 설계한 케빈게스트하우스 △밝은 친환경 색의 어린이집 △업사이클링 자재가 사용된 재활용품보관소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인간과 자연히 함께 상생하는 단지’에 다가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거 흐름에 맞춘 자연친화적 자재와 디자인을 녹여낸 독창적 주거 디자인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