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2-09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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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공기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에 노출된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9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기업들에 가상화폐 노출정도를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3시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4% 오른 227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3% 오른 169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8% 상승한 38만3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62%), 폴리곤(2.43%), 폴카닷(0.56%), 트론(0.94%)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8%), 다이(-1.0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에이다는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물가 상승, FTX 파산 등의 문제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이번 주 최고점인 1만7230달러(약 224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그 이상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 사건이 나올 것을 불안해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기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관련 기업에 노출된 정도를 보고하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이 불러온 위기의 파급을 지켜보며 같은 위기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