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2-09 08: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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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지켰다.
실업이 늘고 있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에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9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상승헀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0% 오른 229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7% 오른 170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8% 상승한 38만5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6%), 도지코인(2.18%), 에이다(0.79%), 폴리곤(2.67%), 폴카닷(1.69%), 솔라나(0.1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6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은 그 상승세를 가로막는 끊임없는 충돌 속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잘 버텼다”며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치의 80% 이상의 하락률에 도달했으며 중기적 반등하기 전 1만2천 달러(약 1580만 원)에서 1만4천 달러(약 1840만 원)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각)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건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앞선 조사와 비교해 4천 건이 늘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경제 위축으로 이어진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을 기대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