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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임직원 2만6천 명에게 10만 원씩 지급, 쓱세일 성과 격려 차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12-08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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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할인행사 ‘쓱세일’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10만 원씩 지급한다.

8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체결하면서 이 같은 격려금 지급 내용에 합의했다.
 
이마트 임직원 2만6천 명에게 10만 원씩 지급, 쓱세일 성과 격려 차원
▲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행사 '쓱세일'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11월18일 ‘쓱세일’ 행사 첫째날 서울 도봉구에 있는 이마트 창동점의 뒷편 입구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대상자는 이마트에 근무하는 임직원 2만6천여 명이다. 예산은 모두 26억 원이 투입된다.

격려금은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이마티콘’으로 지급된다. 지급 예정일은 13일이다.

이번 격려금은 이마트가 11월18~20일에 진행한 대규모 할인행사 쓱세일에서 매출이 목표를 넘어선 데 따른 보상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마트 노조는 6일 열린 임금협상 2차 본교섭에서 “노조는 SSG랜더스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로 인해 회사에 홍보 효과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진행한 쓱세일 3일 동안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사 측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SSG랜더스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쓱데이는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일평균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사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리고 쓱데이 최대 매출을 축하하기 위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이마티콘 10만 원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밝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쓱데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2.1배 늘었다. 애초 세웠던 목표보다도 14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 노사는 특별 격려금 이외에도 다양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밴드1~3(부장, 과장)은 올해보다 기본급을 3% 올리기로 했으며 밴드4~5(대리, 사원)와 전문직의 기본급은 5% 인상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관리를 담당하는 밴드직과 진열 및 계산을 담당하는 전문직으로 나뉜다. 밴드직은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밴드4(대리), 밴드5(사원)으로 구성된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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