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솔루션 기업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왼쪽)와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과 카페24가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협력한다.
CJ대한통운은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솔루션 기업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페24는 2013년 설립 이후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 마케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착보장 등 특화배송 서비스 구축 △IT시스템 연동을 통한 물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국제특송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선다.
우선 내년 1월부터 '도착보장'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90% 이상의 권역에서 주문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당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배송할 수 있다.
카페24 고객들의 편의성도 늘리기로 했다.
두 회사는 IT시스템 연동을 통해 도착보장 등 특화 배송 서비스를 쇼핑몰에서 즉시 구현하도록 만든다. 판매자가 자체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쇼핑몰에 구현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일 수 있다.
해외배송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카페24 고객에게 높은 가격경쟁력의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종합몰, 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배송 혜택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배송속도'와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바탕으로 판매자, 소비자들과 더욱 높은 신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