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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금 부당사용 의혹' 은마재건축 추진위원회 합동 행정조사 착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2-08 10: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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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고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공금 부당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남구청,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국토부, '공금 부당사용 의혹' 은마재건축 추진위원회 합동 행정조사 착수
▲ 국토고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공금 부당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사진은 서울 은마아파트.

최근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가 장기수선충당금 등 공금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반대 집회와 시위 등에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공동주택통합정보마당 등을 보면 2014년부터 2021년 말까지 100억 원 이상을 보이던 은마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 잔고는 지난 9월 65억 원, 10월 말 56억 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GTX-C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집 앞에서 지난 11월17일부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노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6월 선정됐다. 

은마아파트는 GTX-C노선의 주요 정차역인 서울 서초구 양재역과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잇는 중간지점에 있다. 은마아파트가 1979년 준공됐기에 공사와 열차 운행 등으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행정조사를 마친 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수사 의뢰, 시정명령, 환수조치 등 조처를 내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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