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안타증권 "코스피 업종별 순환투자 흐름, 호텔 레저 화장품 유통 주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07 09:2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소강국면 속 업종별 로테이션(순환투자)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호텔과 레저, 화장품, 유통, 미디어 등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코스피지수의 방향성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증시 내 업종별 로테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업종별 성과 차별화에 따라 이익 실현과 저가 매수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유안타증권 "코스피 업종별 순환투자 흐름, 호텔 레저 화장품 유통 주목"
▲ 7일 코스피가 소강 국면 속 업종별 순환투자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강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9월 2400선을 하향 이탈했을 때와 비교해 소폭 오른 수준이지만 업종별 성과 차이는 크다”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남아있고 주가 부담이 덜한 업종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텔, 레저, 화장품, 유통, 미디어 등이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연초 금융을 시작으로 IT가전, 자동차,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 기계, 건설, 철강을 거쳐 최근 호텔레저, 화장품, 유통, 미디어로 긍정적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호텔레저, 기계, IT가전, 유통, 미디어 등 업종은 12월 들어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코스피는 당분간 소강 국면 속 방향성 없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가 거의 한 달 만에 2400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시장을 향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달러 강세 흐름의 방향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소강국면의 연장선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 변동을 야기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다음주로 예정돼 있다”며 “그때까지는 방향성 없는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