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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승진인사 성과주의 방점,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발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2-06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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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성과주의 원칙에 맞춰 미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6일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모두 187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임원 승진인사 성과주의 방점,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발탁
▲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맞춰 유연하고 진취적인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젊은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성훈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부사장, 배범희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하드웨어기술그룹 상무, 이병일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PA1팀 상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특히 직급과 연차에 상관 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뽑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새로운 리더들이 전진 배치됐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을 맡은 문성훈 부사장은 올해 48세로 갤럭시S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삼성전자의 주력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기술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인 이정원 부사장은 올해 45세다. 이 부사장은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과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 모뎀의 성능 향상과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하드웨어기술그룹 배범희 상무는 올해 37세로 세계 최초로 RF신호전송과 플렉시블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에 힘을 쏟았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 상무는 올해 39세로 플래시 제품 개발 전문가로서 새로운 공정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데 공을 세운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발탁에도 집중했다.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스마트 TV 기반 앱스토어 및 플랫폼을 기획하고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는 회로와 반도체 패널 등 전체 부품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전문가로서 원자재 수급 다원화와 반도체 자재 선행확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개선하는데 힘썼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는 중남미 시장의 생활가전 영업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전문가로 코스타리카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개선하는데 공을 세웠다.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는 디자인 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브랜드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전략을 수립해 소비자 경험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돋보이도록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았다.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는 신사업 전략과 기획분야 전문가로 증강현실 안경과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 이금주 부사장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공정 개발과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 플랫폼개발팀 강보경 상무는 보안 IP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된 IP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과 전장에 들어가는 시스템온칩(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공을 세웠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송보영 상무는 D램공정 통합(Integration) 전문가로 세대별 주요 제품의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램 신제품 양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TV매출 성장세를 단단하게 유지하는데 힘썼다.

DX부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경영기획 및 인수합병 전문가로 삼성전자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주도하는데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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