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용 삼성전기 부사장(왼쪽부터), 한규한 부사장, 정해석 부사장. <삼성전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 핵심인재들을 모든 사업부에서 고르게 발탁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삼성전기는 6일 부사장 3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모두 13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기는 탁월한 전문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 핵심인재를 모든 부문에 걸쳐 고르게 발탁해 리더십을 보강했다.
임승용 부사장, 정해석 부사장, 한규한 부사장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정해석 부사장은 48세다.
임승용 부사장은 삼성전기 베트남생산법인장을 역임했고 현재 패키지세종제조팀장을 맡고 있다. 정해석 부사장은 삼성전기 MLCC개발3팀장을 거쳐 현재 선행제품개발팀장으로 있다.
한규한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이동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시스템LSI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을 맡았으며 삼성전자 DS부문 구주총괄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선발했다.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재 위주로 꾸렸다.
또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 아래 추진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고 유능한 리더를 배출함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여성인재 1명을 승진 조치하여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
이번에 승진한 박중덕 상무는 39세이고 강민숙 상무가 올해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기 임원승진 명단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관련 인사를 진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