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자람테크놀로지 상장 철회, 가치 낮춘 재도전에도 시장상황 어려워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06 10:3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상장을 철회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가치를 낮춰 다시 증시 입성에 도전했는데 기업공개(IPO)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
 
자람테크놀로지 상장 철회, 가치 낮춘 재도전에도 시장상황 어려워
▲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6일 상장을 철회했다. 사진은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자람테크놀로지는 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대외경제의 악화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광 트랜시버, 기가와이어 등의 통신장비용 반도체 칩이 주력 제품이며 통신반도체(XGSPON)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앞서 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당 희망가격은 1만8천 원~2만2천 원이었다. 10월 기존 희망 공모가(2만1200원~2만6500원) 대비 낮아진 금액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상황이 자람테크놀로지의 적정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기업공개 홍보(IR) 활동과정에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뒤 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