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필요한 외부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 5일 롯데케미칼 주가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외부자금 조달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후 2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99%(9천 원)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55%(1천 원) 상승한 18만1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5.26%(9500원) 상승한 19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55%(13.29포인트) 내린 2421.04를 보이고 있다.
일진머리티얼즈 인수자금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KDB산업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SC은행, 일본 미즈호은행 등 7개 은행에서 공동대출 형태로 1조7천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2조7천억 원을 들여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데 애초부터 1조 원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나머지 1조7천억 원은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850만 주를 한 주당 13만 원에 모두 1조1050억 원어치를 새로 발행하는 내용의 증권신고서 효력이 3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주주 청약기간은 2023년 1월19~20일, 일반 공모 청약기간은 2023년 1월26~27일이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