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내년에 새 저점 쓸 가능성, JP모건 "S&P500 기업 순이익 감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2-02 16:4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약세를 지속하며 저점을 새로 쓸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S&P500 지수에 포함된 상장기업들의 내년 평균 순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주가에도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내년에 새 저점 쓸 가능성, JP모건 "S&P500 기업 순이익 감소"
▲ 미국 증시가 내년에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감소로 하락세를 겪을 수 있다는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내년 상반기 S&P500 지수가 올해 기록했던 저점을 다시 시험하는 구간에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500 지수는 올해 3491.58포인트로 저점을 찍고 반등했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이 상장기업의 펀더멘털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영향으로 기업 실적이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S&P500 포함 기업의 내년 평균 주당순이익이 205달러로 예상보다 20달러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기업들의 순이익 감소는 자연히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JP모건은 내년부터 실업률 상승과 기업 경영 악화가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증시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말 S&P500 지수는 4200포인트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미국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4076.57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이보다 약 3% 상승하는 수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