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상황에서 정부·한국은행·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대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를 강조했다. |
이 원장은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선별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규제 유연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건전성 관리방안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학계의 정책대안과 조언을 검토하고 필요할 때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감독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