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강한 매수세에 2470선 위로 올라, 코스닥도 2일째 상승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30 18:1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에도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4포인트(1.61%) 상승한 2472.53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피 외국인 강한 매수세에 2470선 위로 올라, 코스닥도 2일째 상승
▲ 3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국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470선 위로 올라선 것은 11월16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7%) 하락한 2424.44에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9시30분경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서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부동산 지원정책과 코로나 방역완화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기전자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1조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042억 원과 36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전기전자(2.5%)와 보험(2.5%), 전기가스(2.4%), 서비스(1.5%)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현대차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53%)과 LG화학(3.50%)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2.64%)와 네이버(2.47%) 주가도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2.37포인트(1.57%) 오른 729.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0.98포인트(0.13%) 내린 726.56에 장을 시작했는데 코스피와 달리 상승 전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장에도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 2시경 상승 전환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전날 나스닥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 방역 완화 기대감으로 기관투자자가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1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펄어비스(-0.68%)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3.47%)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99%), 카카오게임즈(2.23%), 엘앤에프(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8원 내린 131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역시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