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홀딩스 경영기획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구형모 부사장은 LX MDI 대표이사를 맡아 LX그룹의 중장기적 미래사업 방향과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 LX홀딩스가 30일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홀딩스 경영기획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본준 LX그룹 회장. |
LX홀딩스는 그룹 내 경영개발원 역할을 담당할 신설법인 LX MDI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LX홀딩스가 지분 100%를 출자했다.
신설된 LX MDI(Management Development Institute)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 IT·업무 인프라 혁신, 미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LCX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LX MDI는 중장기적으로 사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MI(마켓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의 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고 LX홀딩스는 설명했다.
이날 열린 LX MDI 이사회에서 구형모 LX홀딩스 경영기획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구 부사장은 서동현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과 함께 LX MDI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구형모 부사장은
구본준 회장의 장남으로 1987년에 태어나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다. 7년 정도 LG전자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다 2021년 5월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임명돼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LX MDI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과 조직 내부 역량 제고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주도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