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건설이 서울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280세대),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160세대)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 DL건설은 26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280세대),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160세대)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 이하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을 통해 2026년까지 3만 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소규모주택 수과분과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동 등의 관리계획안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면목동 일대에는 2026년까지 18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L건설은 이미 지난 8월27일 면목역2구역(259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면목동에 e편한세상 타운화 초석을 다졌다.
타운화 전략은 200~300세대 규모로 각각 추진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해 1천 세대 이상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타운')를 짓는 것이다. 건설사는 자사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고 입주민들은 대단지 형성에 따른 부동산 가치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DL건설은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2635억 원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DL건설은 2020년 출범 한 뒤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1984억 원을 거둔 뒤 2021년 9459억 원을 기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주택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추가 수주에 힘을 기울이고 서울시의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