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에서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결과 분석만 남겨두게 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범용 바이러스 후보물질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자 모집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고 밝혔다. |
올해 5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협회 분석에 따르면 임상2상은 평균 2~3년이 걸린다”며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이처럼 빨리 마친 것은 주주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의 비상한 관심과 성원 덕이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임상 이후의 CP-COV03 개발 진행 소식도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8월 미국에서 CP-COV03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P-COV03을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의 치료용으로 승인받기 위해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신청을 모색한다고도 설명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