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SK온 이어 LG엔솔과도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추진설 '솔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28 14:4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원활한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국내 배터리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완성차업계와 배터리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차그룹은 SK온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SK온 이어 LG엔솔과도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추진설 '솔솔'
▲ 28일 완성차업계와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5월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데 6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공장 인근에 ‘배터리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배터리셀 공장’ 설립 계획도 함께 내놨다.

이후 아이오닉 시리즈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SK온,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현대차와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현대차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파트너로 언급돼왔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첫 합작법인 설립이 유력시되는 SK온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과도 동시에 협력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일례로 다국적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두 곳과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며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2030년까지 중장기 전기차 생산목표 대수는 300만 대로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중장기 배터리 공급망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유진투자증권 "녹십자 ABO홀딩스 수익성 달성 지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지연"
미래에셋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처방 확대와 자회사 적자 폭 감소되면 주가 상승세로"
개인정보분쟁조정위, SK텔레콤 조정신청 4천여명 1인당 30만원 배상 결정
대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수익성 회복세 지속, PCV21가 임상 순항중"
한화투자 "한섬 국내 패션 부진, 4분기부터 본격화될 턴어라운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 내년 하반기 출시
삼성SDI-GM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노동자 일부 해고, "제품 다변화로 건설 지연"
[현장] HJ중공업 '한국 조선 1번지' 명성 되찾는다, 유상철 "올해 이어 내년 흑자..
DS투자 "하이브, 4분기 신규 게임 런칭 비용 등 영업이익 눈높이 낮출 필요"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당분간 조정구간 지속 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