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환경부, 유럽연합과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 첫 회의 열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11-28 11:1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환경부가 유럽연합(EU)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관련해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2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기후총국과 ‘제1차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유럽연합과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 첫 회의 열어
▲ 환경부는 2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기후총국과 ‘제1차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는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의 실무진들이 참여해 배출권거래제 정책을 논의하는 첫 회의다. 사진은 1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게라시모스 토마스 EU 집행위원회 조세총국장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 <환경부>

이번 배출권거래제 정책대화는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의 실무진들이 참여해 배출권거래제 정책을 논의하는 첫 회의다.

환경부와 유럽연합은 지금까지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에서 배출권거래제와 관련해 지속적 협력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대화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국내 배출권거래제 운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배출량의 측정·보고·검증(MRV, 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 관련 정책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제인정협력기구(IAF, 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와 온실가스 검증과 관련된 다자간 상호인정 협정을 올해 1월에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가 유럽연합과 동등한 수준의 검증 능력을 갖추었음을 알리고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결과의 유럽연합 내 통용방안 등도 협의한다.

유럽연합은 지금까지 배출권거래제 운영 경과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 개선대책의 세부사항을 소개한다.

현재 유럽연합은 무상할당이 적용되던 업종을 유상할당으로 전환하고 배출권거래제가 적용되지 않던 수송·건물 등 분야에 새로운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완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일찍 배출권거래제를 시작한 만큼 유럽의 경험을 얻어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를 선진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유럽연합 외에도 영국 등 배출권거래제 운영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