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눈치보기 장세, 유가와 중국 코로나 주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28 09:2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주(11월28일~12월2일) 원/달러 환율이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대외요인으로는 국제유가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대내요인으로는 금융시장의 자금경색 상황 등이 이번주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눈치보기 장세, 유가와 중국 코로나 주시”
▲ 28일 하이투자증권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눈치보기 장세 속 국제유가와 중국 코로나에 따른 봉쇄정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월 주요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경계감이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11월 미국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까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눈치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최근 70달러대로 하락한 유가 추이 역시 달러화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12%(1.66달러) 하락한 배럴당 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1.79%(1.53달러) 내린 83.7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올해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렸다.

중국 코로나19 상황은 그 자체로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 확산세 역시 변수”라며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진정되지 못하는 점은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요인인 동시에 국내 대중국 수출에 악재라는 점에서 위안화 가치는 물론 원화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대내요인은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국내 자금경색 현상이 크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은 원/달러 환율에 부담 요인이다”고 바라봤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3.70원에 장을 마쳤다. 일주일 사이 1.24%(16.60달러) 하락했다.

지난주 원화 가치는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봇(긴축정책 속도 조절) 기대감과 중국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정책 강화 등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