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템, 현대위아에 부동산 645억 받고 매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6-27 18:1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에 경기도 의왕시 유휴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비핵심자산 매각, 물량 외주화 등 비용절감 자구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지를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매일자는 30일이며 매매금액은 645억 원이다.

  현대로템, 현대위아에 부동산 645억 받고 매각  
▲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현대로템은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의왕연구소 부지를 차례로 매각했다. 2014년 부지 일부를 현대차에 364억 원에, 현대하이스코에 126억 원에 매각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철도사업부에서 해외수주 0원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수주부진에 시달렸다. 지난해 매출 3조3091억 원, 영업손실 1929억 원, 당기순손실 3035억 원을 기록하며 200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뒤 최대규모의 적자를 냈다.

현대로템은 올해 초 11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3월 말 500여 명 규모의 양재동 서울사무소도 의왕연구소와 통합했다.

또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이 주도하는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내실있는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밝힌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휴부지를 매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재 의왕과 남양 두 곳으로 분리된 연구소를 의왕으로 통합하기 위해 현대로템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