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우조선해양 노조, 자구안에 반대하며 철야농성 시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27 18:0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회사의 자구계획에 반대하며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27일부터 상임집행위 간부들이 철야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특수선사업 분리 매각 등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데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자구안에 반대하며 철야농성 시작  
▲ 현시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노조는 “회사가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내세우며 추가 자구계획의 세부 실천내용까지 밝히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채권단과 회사에 맞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조는 “채권단과 회사의 일방적인 자구계획은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 넘기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다만 노조는 갈등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24일 정성립 사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해당사자간 논의기구를 구성해 경영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노조는 27일부터 출근투쟁과 중식집회도 진행하기 시작했다. 노조간부들이 오전 6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출근투쟁을 벌이며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12시20분부터 12시50분까지 중식집회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3~14일 조합원 찬반 투표로 파업을 가결했다. 하지만 경남지방 노동위원회는 구조조정에 반발해 파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임단협에 관한 파업 절차를 다시 밟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