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새 대표이사에 이정애 LG생활건강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부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18년간 장수 CEO로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차석용 부회장은 물러난다.
▲ LG생활건강 새 대표이사에 이정애 LG생활건강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부장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
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정애 신임 사장은 LG그룹 공채 출신으로 LG생활건강은 물론 LG그룹 전체를 통틀어 첫 여성 사장이다.
이 사장은 1963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3월 LG생활건강에 입사했으며 2011년 생활용품 사업부장, 2015년 럭셔리화장품 사업부장, 2018년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부회장은 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18년 동안 이끌어왔다.
LG생활건강은 “이정애 신임 사장은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및 리프레시먼트사업부장을 역임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에서 일본 법인장을 맡고 있는 오상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뷰티사업부장으로 보임했다.
하주열 책임은 상무로 승진시켜 LG생활건강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했으며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 TFT 권순모 상무는 정도경영부문장으로 전입시켰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