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은행 내년 경제성장률 1.7%로 낮춰, 소비자물가는 3.6% 전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24 10:5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춰 잡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나타났다. 8월에 제시한 전망치 2.1%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은행 내년 경제성장률 1.7%로 낮춰, 소비자물가는 3.6% 전망
▲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나타났다. 8월에 제시한 전망치 2.1%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1%대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2020년(-0.7%)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를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개발은행(2.3%), 국제통화기금(2.0%), 신용평가회사 피치(1.9%), 경제협력개발기구(1.8%), 한국개발연구원(1.8%) 등 보다 낮고 한국금융연구원(1.7%)과는 같다.

한국은행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6%로 예상했다. 8월 전망치인 3.7%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3%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를 제외하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8월 전망치와 같은 2.6%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 5.2%에서 1%포인트 내린 5.1%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024년 경제성장률을 2.3%, 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5%로 각각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