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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인적분할로 지주회사 전환 추진, 화학 독립경영으로 경영효율 극대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23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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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OCI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화학부문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OCI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력사업인 화학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OCI 인적분할로 지주회사 전환 추진, 화학 독립경영으로 경영효율 극대화
▲ OCI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화학부문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OCI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기존 OCI 주주는 OCI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가 69%, OCI가 31%다.

존속법인인 OCI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번 인적분할은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적분할 뒤 신설되는 사업회사 OCI는 기존 OCI 회사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화학부문의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화학분야의 신규 성장동력 발굴 및 확장에 나선다.

분할 뒤 OCI에서 베이직케미칼 분야는 기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이외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고순도 과산화수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국내외 신규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카본케미칼 분야는 고압용 전선 및 배터리 도전재 등에 쓰이는 고전도성 카본블랙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OCI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품에 가려져 저평가된 주력 화학사업 부문의 내재가치 재평가와 함께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개별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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