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모듈러주택산업 육성한다, 정책협의체 출범으로 민간 참여 유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1-22 14:1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모듈러주택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출범시킨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정부와 공공기관, 모듈러주택 관련 민간 단체로 구성된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모듈러주택산업 육성한다, 정책협의체 출범으로 민간 참여 유도
▲ 정부가 모듈러주택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국내 첫 모듈러 행복주택 라이품. <연합뉴스> 

정책협의체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산(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건축학회, 한국철강협회, 스마트모듈러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모듈러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을 활용한 주택이다. 

탈현장 건설공법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 건축물 폐기물 감소,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감소, 소음·진동·분진 감소,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건설 기능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등의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만 현재 모듈러주택시장은 연구개발에 따른 실증사업과 공공발주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이에 정부가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출범시켜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모듈러주택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모듈러주택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공업화주택으로 인정받은 모듈러주택에 관해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혜택 등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주택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모듈러주택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