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연준 긴축기조 확인과 중국 코로나 확산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18 08:5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내렸다.

1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1%(3.95달러) 하락한 배럴당 8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연준 긴축기조 확인과 중국 코로나 확산 영향
▲ 17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월물 브렌트유는 3.32%(3.08달러) 내린 배럴당 89.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날 미 연준이 긴축기조를 재확인하고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본적 통화정책 규칙에 따르면 금리는 더 올라야하며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면 7%를 넘길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는데 이와 상충하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원유 수요 불안을 다시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여 명에 이르렀다.

중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웃돈 것은 4월 말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17일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35% 오른 106.650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