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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잘 나가는 케이팝 음반 지구 '위협', 환경연 "기획사가 쓰레기 양산 조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1/20221117174315_251719.pn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케이팝포플래닛 관계자들이 4월21일 BTS소속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친환경 앨범 선택지 도입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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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케이팝(K-pop)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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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획사들이 팬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해 대량의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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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올해 케이팝 음반 판매량이 7천만 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팝 기획사들이 랜덤 구성품으로 팬심과 사행심을 동시에 이용해 실물 앨범 판매량을 늘려 버려지는 음반 쓰레기가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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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구성품이란, 구매자가 뜯어보기 전엔 알 수 없도록 무작위로 넣은 포토카드나 포스터 등과 같은 구성품을 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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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좋아하는 가수의 모든 구성품을 모으기 위해 적게는 열 장 내외부터 많게는 수백 장에 달하는 앨범을 구매해야 한다”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듣지도 않을 수백 장의 플라스틱을 구매하고 버려야 하는 피로와 죄책감까지 모두 K-POP 팬들의 몫”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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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앨범 케이스는 플라스틱 소재지만 분리배출 여부가 불분명하게 표기돼 있다. 그 커버와 구성품은 대체로 코팅지로 이루어져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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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종이류로 분류되는 앨범 내 구성품 쓰레기들은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제도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폐기물 부담금 또한 기획사들의 수익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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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팬들의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인기 있는 멤버의 희소성 있는 사진 등 랜덤 구성품은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청소년들의 사행심을 부추겨 과소비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잘 나가는 케이팝 음반 지구 '위협', 환경연 "기획사가 쓰레기 양산 조장"" height="29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1/20221117222301_42733.png" width="287" />
<figcaption><table width=100% class=img_table><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연간 케이팝(K-pop) 실물 앨범 판매량 <환경운동연합></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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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음반기획사들은 세 가지 방식으로 과도한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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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획사들은 랜덤 구성품을 넣어 팬들이 가지고 싶은 포토카드 등 구성품이 나올 때까지 구매하게 만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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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반 판매처별로 다른 포토카드나 포스터 등 구성품을 넣어 팬들이 여러 판매처를 방문하게 한다. 한정판이나 스페셜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의 음반을 만들어 추가 구매를 유도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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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음반 구매는 판매량 급증으로 이어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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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써클차트 자료를 토대로 케이팝 음반 판매량이 올해 9월 6천만 장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는 7천만 장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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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연간 판매량은 2016년에 1천만 장을 넘긴 이후 6년여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에는 1693만여 장, 2018년에는 2282만여 장, 2019년에는 2509만여 장, 2020년에는 4170만여 장이 팔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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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으로 환경운동연합은 음반 구성품 정보, 팬미팅 등 특전 추첨과정, 팬들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음반차트의 집계 기준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규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경숙 기자<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