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이 16일 공개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8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0.21%로 집계됐다.
▲ 9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낮아졌다. 서울의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
9월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1천억 원으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조7천억 원으로 8월보다 많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8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8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12%였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37%로 8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8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0.05%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27%로 8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