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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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가장 큰 변동성(종가 기준)을 보였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1%(1만2천 원) 오른 23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3만8500원까지 오르며 10일 이후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장중 포스코케미칼 주식 거래량은 126만4241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보다 37% 늘었다.
포스코케미칼 시총은 직전 거래일 17조1968억 원에서 18조1264억 원으로 1조 원가량 늘었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18위를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포스코케미칼 주식을 장중 32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62억 원과 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은 전기차 등 미국의 친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미국 상원과 하원 의회를 모두 잡으면 힘이 빠질 가능성이 나왔으나 12일(현지시각) 접전 끝에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지키면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주 전남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완공하는 등 전기차배터리 소재사업 경쟁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3% 올랐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4%(8.51포인트) 내린 2474.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네이처셀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네이처셀 주가는 10.86%(2200원) 오른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11일에도 6.86% 올랐는데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네이처셀 주식의 장중 거래량은 139만6097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보다 56% 증가했다.
네이처셀은 이날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28위에 올랐다. 직전 거래일 31위에서 3계단 올랐다.
네이처셀 시총은 1조4062억 원으로 27위 동화기업과 시총 차이는 60억 원, 29위 원익IPS와 시총 차이는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셀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장중 네이처셀 주식을 3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7억 원과 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네이처셀 주식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7% 내렸다. 13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23%(1.68포인트) 하락한 729.54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