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팬택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임백’(IM-100)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9일까지 팬택 스마트폰 아임백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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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과 KT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팬택의 새 스마트폰 '아임백'(IM-100) 예약판매 접수를 받는다. |
아임백은 경영난으로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팬택이 1년7개월 만에 내놓는 스마트폰이다.
아임백 출고가격은 44만990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 요금제별 할부보조금도 미리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가장 비싼 기본료 10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법정 한도액인 지원금 33만 원을 주기로 했다.
고객이 많이 찾는 기본료 4만 원대 요금제에 제공되는 보조금은 26만5천 원이며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기본료 3만 원대 요금제에 제공되는 할부보조금은 25만 원이다.
고객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아임백을 1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판매로 제품을 예약한 뒤 실제 구매한 고객에게 5천암페어 용량의 보조배터리와 휴대폰케이스를 기본으로 증정한다. 또 64기가바이트(GB)용량의 SD카드와 USB충전기, 스마트체중계 가운데 고객이 마음에 드는 것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KT도 이날 공식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 29일까지 아임백 예약고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KT도 SK텔레콤처럼 보조배터리와 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KT는 아임백에 제공되는 할부보조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이 공격적인 할부보조금을 책정했기 때문에 KT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임백은 SK텔레콤과 KT에서만 판매된다. 팬택 입장에서 LG유플러스로 제품을 내놓기 위해 별도의 공정을 거쳐야 해 논의 끝에 LG유플러스에는 제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