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하나은행에 과태료 4억 부과, 고객 개인신용정보 부실 관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11 13:1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은 사실 등을 적발해 과태료 4억7910만 원과 직원 8명에 대한 주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 하나은행에 과태료 4억 부과, 고객 개인신용정보 부실 관리
▲ 하나은행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하나은행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0월 사이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났음에도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1845만여 건을 석제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하나은행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10월 사이에는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1535만 건을 상거래 관계가 유지 중인 고객의 개인신용정보와 분리해 보관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 사이 하나은행은 고객 289명에게 계열사 상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서면 동의를 받지 않고 계열사에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영업점 122곳에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129건을 부당하게 조회했고 개인신용정보 조회 권한을 직급별 심사 없이 부여한 점도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모집 자격이 없는 하나은행 직원이 보험을 부당하게 모집하고 하나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가입에 대해 교육을 하지 않은 점도 적발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대책 논의
한세실업 김동녕 18년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반도체·제약 등으로 확장, 누적 수주 1조 눈앞"
하나증권 "한미약품 내년에도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 개선, R&D 이벤트 지속"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들어앉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해도 긍정적 실적, 구조적 경쟁력 확대"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올해는 메마른 시기, 내년 신작 모멘텀 싹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