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11일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
11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22.31%(1만25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4.24%(1950원) 오른 4만79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16.99%(3900원) 오른 2만68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10.02%(2300원) 뛴 2만5250원에 장을 열며 장 시작부터 10% 이상 뛰었다.
카카오 주가는 12.99%(6600원) 상승한 5만7400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7.28%(3700원) 오른 5만4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 역시 10.35%(4250원) 오른 4만5300원에 사고 팔리면서 카카오그룹 상장 계열사 4곳 주가는 모두 10%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2.63%(63.20포인트) 오른 2465.43, 코스닥지수는 2.44%(17.27포인트) 상승한 725.05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훈풍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5%(760.97포인트) 오른 1만1114.1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7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5.54%)보다 크게 뛰었다.
나스닥지수가 하루에 7% 이상 오른 것은 2020년 3월24(8.12%)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7.9%보다 낮게 나오며 2월 이후 처음으로 7%대에 진입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