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인벤티지랩 공모가 1만2천 원 확정, 희망 하단보다 37% 낮은 수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1-10 15:5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약물전달기술(DDS) 기업 인벤티지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인벤티지랩은 10일 공시를 통해 8일과 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가를 1만2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벤티지랩이 제시한 희망밴드 가격(1만9천 원~2만6천 원)의 하단보다 36.84% 낮은 수준이다.
 
인벤티지랩 공모가 1만2천 원 확정, 희망 하단보다 37% 낮은 수준
▲ 인벤티지랩은 10일 공시를 통해 8일과 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가를 1만2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6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14.37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89.88%의 기관투자자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인벤티지랩은 희망범위 아래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인벤티지랩은 전부 124억8천만 원을 공모하게 된다. 애초 247억~338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수요예측 부진에 따라 규모가 줄어들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해져 수요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두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2015년 설립된 약물전달기술(DDS) 기업이다. 인벤티지랩은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11일~14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