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비맥주가 직원들 스스로 원하는 장소를 정해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오비맥주는 11월부터 국내외 어디서든지 일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 오비맥주가 11월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오비맥주의 직원들은 연간 최대 25일까지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오비맥주> |
오비맥주의 직원들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된 장소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 연간 최대 25일까지 근무할 수 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은 최대 4일까지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근무지 자율선택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 팀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는 2017년부터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시행해왔다.
오비맥주는 하루 근로시간 8시간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회의 및 협업을 할 수 있는 공통근무시간을 정하고 나머지 시간은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다.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부문장은 “오비맥주는 사람을 최대 강점으로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