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42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1.81포인트(0.91%) 오른 2420.85를 기록하고 있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2420선 위로 올라선 것은 9월13일(2449.54)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 9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1.81포인트(0.91%) 오른 2420.8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포인트(0.40%) 오른 2408.54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36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18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4일부터 연속해서 코스피 주식을 담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도 10월31일부터 ‘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08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국내증시를 향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 대비 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56%, 니스닥지수가 0.49% 각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3거래일 연이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 내린 13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일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종가(1427.0원) 대비 54.5원(3.82%) 내리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인바이오젠(29.59%) 주가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에 이르렀다. 금양(20.40%), 남성(11.21%)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80%), 삼성SDI(0.14%), LG화학(2.60%), 현대차(0.59%), 네이버(2.82%), 기아(0.15%)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에는 변동이 없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30%) 오른 715.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73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19억 원, 2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씨엔플러스(29.88%)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YTN(22.05%), 비에이치아이(19.34%), 인바이오(18.16%), 신도기연(16.57%), 엠에스오토텍(15.00%)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0.23%), HLB(-1.20%), 에코프로(-0.82%), 셀트리온제약(-0.29%), 리노공업(-0.22%)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4.01%) 주가는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95%), 천보(2.07%) 주가는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