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을 재개발해 주택 2126호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144-1 일대 광명3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광명시 광명동 144-1 일대 광명3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사업 대상지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
공공재개발사업은 노후도 등 정비구역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1882세대 규모 주택을 2126호로 확대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광명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과 사업주진계획 등을 공개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그 뒤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조치를 빠르게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3구역을 놓고 지분 쪼개기, 비경제적 건축행위 및 분양사기 예방조치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토지주택공사는 현재까지 광명3구역을 포함 서울과 경기지역 20곳, 약 2만7천 호 규모의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현근 토지주택공사 도시정비계획처장은 “토지주택공사와 관계기관 및 주민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명3구역이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오랜 기간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원했던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