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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 급감, 필름과 전자재료 수요 감소 탓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08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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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전자재료 부문 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89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 급감, 필름과 전자재료 수요 감소 탓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22년 3분기 필름/전자재료 부문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를 주력으로 하는 산업자재 부문과 패션 부문은 호실적을 거뒀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부문과 화학, 패션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여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을 사업부별로 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영업이익 61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타이어코드는 운임비 감소와 교체용 및 신타용 타이어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라미드도 5세대 통신(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설명했다.

화학부문은 영업이익 97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9% 줄었다. 에폭시수지의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았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영업손실 218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설비 가동율 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패션부문은 영업손실 1억 원을 내며 영업손실 규모를 80.0% 줄였다. 아웃도어와 골프 관련 제품을 앞세워 모든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2455억 원을 거두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선방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는 패션부문의 전통적 성수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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