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우주항공 관련주 장중 강세, 국내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순항에 반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08 14:5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우주항공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우주를 항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주사업을 향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 관련주 장중 강세, 국내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순항에 반짝
▲ 우주항공 관련주가 8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달 궤도선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우주를 향해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다., 

8일 오후 2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3.94%(2800원) 오른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2.91%)와 현대로템(2.88%), 한국항공우주(2.76%), 대한항공(2.28%) 등의 주가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항공우주 관련주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노코 주가는 4.71%(950원)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위성(2.80%), 세트렉아이(0.99%)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3%(22.07포인트) 오른 2393.86, 코스닥지수는 1.40%(9.84포인트) 상승한 710.32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중심으로 하는 우주사업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일 다누리가 우주 인터넷탑재체를 통해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함께 우주 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8월25일(약 121만km 거리)과 10월28일(약 128만km 거리) 두 차례 진행했다.

검증 시험 결과 다누리는 우주 인터넷탑재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인기곡 다이너마이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경사진 등 영상과 사진 등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했다.

이번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 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능검증 시험은 임무목적상 통신거리(약 38만km)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수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누리는 국내 첫 달 궤도선으로 발사 94일이 지난 11월7일 현재 지구에서 약 105만km 떨어진 거리(누적이동거리 266만km)에서 1초당 0.54km의 속도로 달을 향해 가고 있다.

다누리는 앞으로 12월17일까지 약 600만km를 날아 달 궤도에 도착한 뒤 속도를 줄여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 동안 달 상공 100km의 원 궤도를 돌면서 착륙 후보지, 달 자기장 관측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한화,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AP위성, 쎄트렉아이 등 다수의 민간업체가 제작 과정에 참여해 만들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