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7900억 원 규모의 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열린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7900억 원 규모의 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
이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1537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7908억 원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조합원 908명 가운데 704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760표 가운데 407표를 얻었다.
대우건설은 이번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628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기록이자 최고기록인 3조8992억 원을 단번에 넘어섰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잔연립7구역 재개발사업, 서울 삼익파크맨션 재건축사업 등의 수주를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을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