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2-11-07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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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가 고객사 물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HL만도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HL만도가 고객사 물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거래일인 4일 HL만도 주가는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HL만도는 4분기 매출 2조1천억 원, 영업이익 935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201.6% 늘어나는 것이다.
HL만도는 4분기 고객사의 물량 증가 및 우호적 환율 효과로 높은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고정비 및 원재료비 부담을 완화하며 수익성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HL만도는 고부가제품 수주비중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도 이익체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HL만도는 올 3분기 누적 63%에 이르는 전자식 부품 매출비중 및 77%에 달하는 수주비중 추이를 고려할 때 중장기 수익성 이 확대될 것"이라며 "북미 T사 미국·중국 생산, 아세안 시장 물량 확대, 고부가제품 납품 확대 등에 따라 업종 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L만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700억 원, 영업이익 28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22.8% 증가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