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해당 설비는 연간 전력 1400MWh를 생산할 수 있어 농심은 물류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50%를 신재생에너지로 얻게 됐다. <농심> |
[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물류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농심은 수도권 물류거점인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복합물류센터에 설치한 태양광모듈은 2066개로 연간 전력 1400MWh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로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50톤으로 해마다 소나무 4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농심은 향후 전국의 사업장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심은 최근 라면과 스낵 제조에서 발생한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공기압축기 등의 전력소모가 심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대체하는 등 노력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447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본사를 비롯해 공장, 물류센터까지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